2014년 1월 21일 화요일

인간실격 중에서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p96

넙치의 말투는, 아니 세상 사람들의 말투는 이런 식으로 복잡하게 꼬여 가지고 어딘가 뚜렷하지 않고 탁한 구석이 있는데, 언제나 빠져나갈 구멍을 파놓고 있는 듯한, 미묘하고 복잡한 부분이 있어서, 거의 불필요한 경계와 수도 없이 이루어지는 술책과 흥정에 나는 언제나 너무 당황한 나머지 될 대로 되라는 식이 되어, 끝내는 '우스운 행동' 으로 위기를 모면하거나 또는 아무 말없이 상대의 의견을 수긍하여, 모든 걸 네 뜻대로 하라는, 이른바 패배주의자의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


이상은 해파리 현실은 넙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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