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7일 금요일

The purple rose of Cairo



The Purple Rose of Cairo 
- 우디앨런 특유의 분위기 - 판타지, 재즈풍 음악, 결말과 로맨스까지 - 를 충분히 가지면서도 뉴욕출신 정신이상자가 나오지 않는 우디앨런의 영화라고(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읽었다) 하는데, 당시 미국의 상황 20~30 년대 대공황, 가난하고 일자리도 없는 사람들과, 카이로의 붉은장미라고 하는 헐리우드식 영화, 현실과 판타지라는 말을 붙여야 하나? 그렇게 거창한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사회, 역사에 대한 고려가 있는데, 미드나잇인 파리처럼 또 과거를 향한 향수로도 볼 수 있고.. 판타지보다는 현실을 택하는 세실리아의 결정은 사실은 완전한 판타지나 완전한 현실이 아닌 현실 속의 판타지를 택한건데 결국 저버렸지만..  인상적인 장면은 영화의 주인공이 스크린에서 나와버리자 나머지 조연들은 영화를 진행할 수 없으니 잡담에 포커를 나누는 모습! 영화 속 세상과 영화 밖 세상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사람들은 영화를 왜 보는 걸까? 결말도 알고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될텐데 왜 보고 또 보고 싶어하지? 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는 다른 차원의 문제로 남는! 영화적인 경험 (cinematic experience) 은 여행이나 놀이감 처럼 - 결국 또 영화 초기 영화을 정의하던 cinema as attraction 과도 연결되는 지도??
그럼 또 영화적 현실의 두가지 차원 -1) 리얼리티를 구성하는 stylistic / manipulated/ created reality 와 2) Bazin 의 존재론적 현실 onthological reality 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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